건강

우리 엄마의 경추척수증 진단과 치료 이야기 (손 저림, 보행장애로 시작된 병)

woorijei 2025. 4. 16. 22:53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엄마가 겪었던 경추척수증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혹시 요즘 손이 저리거나, 글씨 쓰기가 불편하고, 다리 힘이 빠져 걷기 힘들다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희 엄마도 처음엔 단순한 신경통인 줄 알았거든요.


경추척수증이란?

경추척수증(頸椎脊髓症)은 목에 있는 척추(경추) 부분에서 척수가 눌려서 생기는 신경 질환이에요. 뇌와 몸을 연결해 주는 척수가 눌리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중년 이후, 또는 노년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병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쳐요.


엄마의 초기 증상

엄마는 처음엔 그냥 손끝이 저린 증상부터 시작했어요.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고, 단추를 채우기 힘들어하고, 걷다가 휘청거리기도 했죠. 글씨도 삐뚤빼뚤하게 써지고, 손에 힘이 안 들어간다며 불편해하셨어요.

처음엔 원인을 몰라 여기 저기서 정보를 얻고 병원도 6군데나 갔답니다. 결국 MRI 촬영 후 경추척수증 진단을 받았어요. 경추의 신경이 눌러졌다는 판단은 동일한데, 수술이 필요하냐에서 의사들의 의견이 갈리더군요. 같은 사진으로도 판단은 의사의 몫이었습니다. 결국 엄마는 수술을 하셨고, 지금은 회복 중입니다. 그리고 수술하기를 잘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경추척수증의 주요 증상

  • 손 저림, 감각 저하
  • 손 미세동작 저하 (버튼 채우기, 글씨쓰기)
  • 다리 근력 약화, 보행 장애
  • 균형 감각 저하, 자주 넘어짐
  • 심하면 배뇨/배변 장애까지... 변비가 생겼습니다. ^^;;;

엄마도 이런 증상이 점점 심해졌고, 특히 보행 장애가 심해지면서 결국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됐어요.


 치료 과정

MRI를 2번 찍었고, CT 1회, 근전도 검사, 여러 번의 X-ray를 찍었고요. 의사마다 소견이 다르니 결정장애가 생겼습니다. 엄마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척수의 압박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했어요. 물론 회복엔 시간이 필요했고, 수술 후에도 물리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했어요. 당분간은 약을 복용해야 하며, 손의 힘은 서서히 들어온다고 했어요. 


회복과 교훈

지금은 다행히 손 저림과 보행 장애가 많이 줄었고, 일상생활도 거의 정상적으로 가능해졌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이 있을 때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에요.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마세요. 척수가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정말 중요해요.


📌 정리하며: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확인하세요!

  • 손이 저리고 둔하다
  •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가 어렵다
  • 다리에 힘이 빠지고 자꾸 휘청인다
  •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소변이 불편하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디스크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꼭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MRI 검사를 받아보세요.